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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공택지와 민간택지 중 유리한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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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누가 분양의 주체가 되는가이다. 당연하게도 공공분양이 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것이고, 민간분양은 민간기업인 주로 건설업자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체 말고도 다른 점이 있다. 차이점들과 유불리를 따져보자.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의 차이점 1. 면적의 차이

바로 아파트 면적의 차이이다. 공공분양은 국민주택 규모 이하 주택, 즉 85 제곱미터 이하 주택이 많다. 민간은 면적의 제한이 없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의 차이점 2. 아파트 브랜드

앞서 공공분양은 국가주도, 민간분양은 건설사가 주도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아파트 브랜드가 달라지기도 한다. 공공주택은 우리가 흔히 아는 LH, SH 의 브랜드 네임을 갖는데 엘에이치가 브랜드 네임이 되기도 하지만, "ANDANTE(안단테)"등의 자체 고유 브랜드가 사용되기도 한다. 한편 민간분양은 우리가 흔히 아는 힐스테이트, 래미안, 롯데캐슬 등 민간 분양 건설사의 브랜드를 갖게 된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의 차이점 3. 청약조건

공공분양은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청년 가구, 취약 계층 등 주거 문제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공공분양의 경우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 청약 시점 전원 무주택자 상태어야 한다. 반면 민간분양의 경우,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1 주택자 역시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청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지거나, 불경기에는 그냥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게 되기도 한다. 다만, 투기 과열지구에서는 민간분양도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살펴보면 청약 조건이 자세히 나와있다. 

 

유불리 따지기 

공공택지 내 주택은 일반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나 개발제한구역을 일부 해제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인프라가 잘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만 도시 단위로 계획을 세워 나가기 때문에 주거가 난개발이 되지 않아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기도 한다. 

 

당첨 확률에 따라 나의 청약 전략 세우기

공공분양은 40 제곱미터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40이하의 경우 납입 횟수가 중요하다. 몇 회차를 냈는지를 본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40제곱미터 이상의 평수의 경우, 총금액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돈이 많으면 바로 당첨되는가? 아니다. 1회당 10만 원의 적립금만 인정한다. 때문에 공공분양 아파트를 노린다면 10만 원씩 꾸준히 납부하여 실적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실상 공공분양으로 좋은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선 15년-20년 이상 장기납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 적금을 든다 생각하고 인내심을 갖고 납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민간분양은 가점제를 사용한다. 물론 일부 추첨도 있지만, 가점제가 메인이다. 무주택자의 무주택기간, 부양 가족의 수, 청약 가입 기간등을 점수로 지표 화해서 계산한다. 최근에는 1인가구를 위한 추첨제 물량이 나오고 있고, 1인가구의 혜택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전통적으로는 대가족일수록 민간아파트 가점제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우리 가족의 구성 환경을 보고 공공과 민간 중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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